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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경 “친환경유통센터, 일반 식재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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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경 “친환경유통센터, 일반 식재료 공급”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6.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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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경 서울시의원

김 경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7일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한 정책질의를 통해 “학교급식에 사전 안전성 검사가 완료된 친환경 농산물을 70% 이상 사용한다더니 정작 학교에는 일반 식재료가 납품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교육감이 직접 확인한 후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학교급식을 독점 공급하는 업체가 서울시 산하의 서울친환경유통센터”라며, “매주 학교에서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 친환경 식재료를 주문하면 수 십 가지의 식재료를 일반으로 변경해 보내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고등학교와 사립 초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라는 공약을 내세웠으며, 서울시교육청은 안전하고 질 높은 친환경 급식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명목으로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 70% 이상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김 경 의원은 또한 “대량으로 학교에 독점 공급하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식재료가 친환경이 아닌 경우에도 시중보다 30% 이상 비싼 가격에 납품되고 있다”며, “아이들이 일반 식재료를 먹는 것만으로도 모자라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시 모든 초·중·고에 친환경 식재료를 70% 이상 사용하는 것이 정책의 목표인 만큼 철저하게 확인해서 조치한 후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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