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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2018년도 결산-추경 정례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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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2018년도 결산-추경 정례회 개회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6.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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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10일 제287회 정례회를 개회, 오는 28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2018년도 결산 및 2019년도 추경 등 각종 의안을 심의 처리한다.

시의회는 10일 개회식에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시정질문을 하고, 14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본부·국의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이어 21일부터 7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한 후, 마지막 날인 28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돼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신원철 의장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제10대 의회를 시작하며 다짐했던 ‘실력으로 신뢰받는 의회’, ‘빛나는 자리보다 빛이 필요한 자리에 있겠다’는 약속을 충실히 지키기 위해 지난 1년간 시의회 모두 열과 성을 다해 부지런히 걸어왔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서울시의회 주도로 마련한 ‘지방의회법 제정안’이 지난해 국회에 발의됐고, 정부가 발의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 역시 30년 만에 국회에 제출됐다”며 “시의회는 전국 지방의회 맏형으로서 이런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각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전국 지방의회 혁신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10대 서울시의회 조례 발의 건수 526건, 의원 발의 법안 384건으로 9대 의회의 동기 대비 각각 50% 증가했다”고 밝히고, “특히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인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 공공 생리대 지원 정책 등은 전국 최초로  발의되거나 시행돼 다른 시·도 지방의회에 모범적인 사례가 됐으며, 세계적으로도 그 정책의 중요성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공청회와 토론회 역시 활발하게 진행돼 9대 의회 첫 1년간 16회에 비해 10대 의회는 현재까지 50회 이상 개최됐다”며 “공부모임인 의원연구단체도 현재 28개가 운영 중으로 이는 과거에 비해 2배 정도 활발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신 의장은 “서울시가 10년 만에 상반기 추경을 편성했는데, 민생 예산 확충 필요성에는 깊이 공감하지만 일부 정책에 모든 노력이 매몰되지 않도록 우선순위에 맞게 성과가 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보다 거시적 시각에서 임해 줄 것”을 서울시장에게 당부했다. 또한 “의회와의 소통이 곧 시민과의 소통인 만큼 기존의 관행적인 소통이 아니라 상황 변화에 걸맞은 정무 기능으로 소통, 협치, 상생의 시정을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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