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거마도서정보센터는 오는 28일 오후 4시 ‘경복궁 마루 밑’의 저가 심상우씨를 초청, 책을 읽으며 궁금했던 내용을 작가와 직접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역 독서문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사업은 지금까지 독서활동과 독서토론, 독서연계 문화프로그램 등 3가지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거마도서정보센터는 이런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독서 생활화와 학습공동체를 통한 지역사회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7월 ‘경복궁 마루밑’을 선정해 이웃과 함께 돌려 보는 독서릴레이를 시작한 열린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8월중 주제와 연관된 장소인 경복궁을 3차례에 걸쳐 지역주민 100여명과 방문해 책 속에서 제시된 장소를 더듬어 가보는 경복궁 탐방을 실시했다.

또한 9월23일 선정도서 내용으로 진행된 독서 골든벨을 이용고객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쳤고, 10월23일에는 거원초등학교와 연계한 독서골든벨을 개최, 그간 선정도서를 읽은 독자를 대상으로 독후감상문을 공모하는 온라인 감사문 모집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일상생활 속에서 독서 및 토론문화를 뿌리내리는데 기여하고 있는 거마도서정보센터는 독서와 연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도입, 책과 문화가 함께 흐르는 지역 문화커뮤니티로서의 공공도서관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어, 거여·마천 지역의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현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