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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으면서 아름다운' 간판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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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으면서 아름다운' 간판거리 조성
  • 최현자 기자
  • 승인 2008.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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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로-송파대로 2곳… 1업소 1간판 기본

 

송파구는 테헤란로와 이어지는 올림픽로(종합운동장사거리∼몽촌토성역) 2.8㎞구간과 성남시와 연결된 송파대로(석촌호수 남단∼가락역사거리) 2㎞구간 2곳을 간판디자인 시범거리로 지정, 간판을 작고 아름답게 바꾸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1업소 1간판을 기본 전제로 간판수량을 축소하고, 돌출간판을 모두 정비할 계획이다. 건물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에 글자크기는 작아졌지만 입체형으로 가독성이 높아지는 것이 특징. 또한 간판조명을 형광등에서 에너지 절약형 신소재 LED로 교체해 60% 이상 에너지 절약효과도 노리고 있다.

3개 전문업체가 선정돼 제작 및 시공을 맡고 있으며, 전문가적 안목에 업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부터 설치까지 이루어진다. 작고 간결하면서도 거리와 조화를 이루는 간판디자인에 초점을 맞추면서 동시에 로고·상징 조형이미지 개발 등 업소만의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개성을 살릴 방침이다.

도시디자인과 관계자는 “간판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은 건물주와 점포주의 자발적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간판 크기와 수량이 영업이익과 비례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난립한 광고물을 정비하는 것이 상점의 이미지와 품위를 향상시켜 광고효과를 높이고 매출상승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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