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건국 이후 공주로 도읍을 옮기기 전까지 500년간 도읍지였던 송파구 소재 백제역사유적에 대한 그림·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백제역사유적 위치도.
서울시가 ‘서울 백제역사유적’의 가치를 참신하고 다양하게 표현한 창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백제역사유적 그림·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 백제역사유적은 송파구에 남아 있는 백제 전기 500년의 핵심 유산. 백제는 건국 이후 공주로 도읍을 옮기기 전까지(기원전 18~475년) 한성을 왕도로 전성기를 이루었다. 백제 500년 왕도의 역사와 문화는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과 몽촌토성(사적 제297호), 석촌동 고분군(사적 제243호), 방이동 고분군(사적 제270호) 등에 남아 있다.
서울시는 동아시아의 문화강국이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한편, 시민들이 서울 백제역사유적을 일상에서 자유롭게 향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첫 시민 참여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서울에서 백제를 만나다’를 주제로, 어린이 그림과 일러스트레이션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역사와 그림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그림 부문은 전국 초등학생 또는 동 연령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은 중학생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다.
서울 백제역사유적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유적을 가보고 싶은 매력적인 장소로 표현하거나, 서울 백제역사유적과 관련한 자신의 이야기를 내용에 담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공모는 5월8일부터 7월19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baekjecontest.com)를 통해 진행하며, 총 30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서울시장상장과 총 1550만원 상당의 상금(또는 도서상품권)을 수여한다.
참가 희망자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응모 신청 후, 부문별 제출방법에 따라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주제 적합성과 심미성․독창성을 중점으로 심사 후 수상작 30편을 선정해 8월 중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gongmo2)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0월 중 서울시청에 전시될 예정이며, 서울 백제역사유적의 정책자료 및 홍보물·기념품 제작, SNS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직접 활용된다.
서울 백제역사유적 그림·일러스트 공모전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baekjecont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운영사무국(02-2233-4027)으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