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4)은 지난 30일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 녹색건축물 활성화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박우형 전북대 초빙교수의 사회로 박경서 서울시 건축기획과장, 조가영 서울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김응천 미국 컨설팅 대표, 김종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주제 발표했다.
2부 토론은 이경선 의원을 좌장으로 박학룡 서울도시재생지원센터 집수리지원단장, 김민경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훤기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 김재민 영국 에너지시스템센터 수석연구원, 박우형 전북대 초빙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경선 의원은 “전 세계 에너지의 36%는 건물에서 소비되므로 기후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포함한 녹색건축물을 도입해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나가야 한다”며, “녹색건축물은 일반 건축물에 비해 건축비용이 높아 시민들이 개별적으로 도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측면을 고려할 때 녹색건축물의 도입은 필연적이므로 녹색건축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한 “녹색건축 정책은 담당부서가 주택건축본부·기후환경본부 등으로 분산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녹색건축 정책과 관련된 부서들이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협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히고, “오늘 논의된 사안들은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에 반영시켜 환경적으로 건강한 ‘녹색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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