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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강남·강동 15개 구 공약실천 최고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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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강남·강동 15개 구 공약실천 최고등급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4.25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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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실천본부,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실천 평가

 

서초·강남·강동구 등 서울시 15개 자치구가 25일 발표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계획서(로드맵)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SA(100점 만점 80점 이상)을 받았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전문가·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2월19일부터 3월8일까지 전국 226개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링해 1차 평가하고, 이어 3월22일까지 해당 자치단체에 자료 보완을 요청해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종합구성(45점 만점), 개별구성(20점 만점), 민주성·투명성(20점 만점), 웹소통 분야(15점 만점),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 등이다. 총점 80점 이상을 SA등급, 70점 이상을 A등급으로 선정했다.

매니페스토본부 평가 결과 5대 분야의 합산 총점이 8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모두 49곳. 시로는 경기 부천·광명·고양시, 충납 천안·아산·서산시, 전북 익산·남원시, 전남 여수·나주시, 경북 포항·안동·구미시, 경남 창원·김해시 등 15곳.

군 단위는 충남 청양·태안군, 전북 완주·무주·부안군, 전남 곡성·해남·영암군, 경북 청송·영덕군 등 10곳, 자치구는 서울 종로·성동·광진·중랑·강북·은평·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관악·서초·강남·강동구, 부산 남·사하구, 대구 달서구, 인천 미추홀·연수·부평구, 광주 남구, 대전 서구, 울산 남구 등 24곳이다.

합산 총점이 70점을 넘어 A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모두 52곳으로, 시는 수원시 등 18곳, 군은 기장군 등 10곳, 구는 서울 용산·동대문·도봉·서대문·마포·동작구를 비롯해 모두 24곳이었다.

반면 공약 정보를 홈페이지에 한 줄짜리로만 게시했거나 내용이 부실한 서울 중구 등 6곳이 D등급을 받았다. 

기초자치단체의 분야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종합구성은 45점 만점에 22.18점, 개별구성은 20점 만점에 15.31점, 민주성·투명성은 20점 만점에 12.39점, 웹소통은 15점 만점에 13.85점 등 평균 총점은 63.72점이었다.

이는 시도지사의 평균 총점 82.70점보다 18.98점이나 낮고, 자치행정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교육감보다도 5.01점 낮은 점수였다. 특히 공약이행을 위한 실천계획서에서 가장 미진했던 점은 종합구성 분야로 비전과 소명, 공약가계부 등 재정 구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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