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와 문정동로데오상점가진흥협동조합은 오는 20·21일 로데오거리 야외무대에서 ‘문정동 로데오 패션거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패션거리 축제는 점포별 할인 판매 행사와 함께 1960년대를 회상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와 문구점 세트를 설치해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살려보는 교복 입어보기, 뽑기 게임, 물방개 놀이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야간에 펼쳐지는 연예인 축하쇼에는 다양한 장르의 초청 가수들이 초대돼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프리마켓 운영과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음식이 쇼핑객의 입맛을 즐겁게 해 오감만족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동로데오상점가진흥협동조합 김경환 이사장은 “침체일로에 있는 로데오 패션거리 활성화를 위해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문정동 로데오 패션거리를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정동 로데오거리는 1992년 동남권 의류 브랜드 재고품들을 파는 매장들이 들어서면서 지금의 T자 모양 상권을 형성해 한때 황금시기를 맛보기도 했으나 인근에 대형 유통업체들이 입점하고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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