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5 15:47 (목) 기사제보 광고문의
‘천혜의 자원’ 해양심층수 개발 본격화
상태바
‘천혜의 자원’ 해양심층수 개발 본격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10.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순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지원 육성할 필요”

 

▲ 김성순 국회의원
지난 2월부터 해양 심층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동해안을 중심으로 해양 심층수 개발 붐이 이는 등 천혜의 자원인 해양심층수를 개발·이용하기 위한 노력이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김성순 국회의원(민주당·송파병)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해양 심층수 취수해역 지정 현황 및 해양심층수 개발업 면허 현황’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강원도와 경북 울릉도 8개 해역이 해양 심층수 취수해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5개 기업·2개 공공기관이 해양심층수 개발업 면허를 취득해 한 제품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 심층수는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아래 수온이 항상 2∼5도 이하를 유지해 해양생물에 필수적인 영양염류가 풍부할 뿐 아니라 유기물이나 병원균 등이 거의 없는 청정한 해양 수자원으로, 선진국에서는 일찍부터 해양심층수의 환경친화적 이용 및 개발을 추진해 산업으로 육성해오고 있다.9월말 현재 (주)워터비스 등 5개 업체가 해양심층수 종합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해양연구원과 울릉군 등 2개 기관도 해양심층수 이용을 위한 연구 개발사업 및 공공이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워터비스는 양양 취수해역에서 ‘몸愛좋은물’을 시판하고 있고, OEM방식으로 롯데칠성음료에 ‘블루마린’을 납품하고 있다.

김성순 의원은 “우리나라 동해안의 해양심층수는 일본이나 미국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해양심층수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원·육성해 환경친화적인 해양심층수의 이용 및 관리를 도모하는 한편, 해양심층수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영향 및 어민 피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