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김상훈)는 서울시가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중심의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각 노선별 건설 추진시 의회가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교통위원회는 지난 2008년 11월 첫 번째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이 수립된 이후 실제 착공한 노선은 현재 공사 중인 신림선 경전철 1개 노선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향후 도시철도 건설을 신속히 추진해나갈 것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김상훈 교통위원장은 “교통위원회를 포함한 시의회는 앞으로 신속한 도시철도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해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국토교통부 승인, 각 노선별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 예산 확보, 사업자 선정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최선을 다해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경전철 노선 6개, 기존선 개량 2개, 연장노선 2개 등 총 10개의 도시철도노선 건설 사업이 포함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20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면목선, 난곡선, 우이신설 연장선, 목동선과 완·급행 계획이 보완된 서부선, 신규 추가된 강북 횡단선 등 경전철 노선을 비롯 4호선 급행화, 5호선 지선 직결화, 서부선 남부 연장, 신림선 북부 연장이 계획에 포함됐다. 또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노선은 광역철도 지정을 전제로 계획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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