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서울동부구치소와 함께 여성 수용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수용자 가족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연말까지 총 20회 실시되는 교육은 수용자가족 역량 강화를 위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 수용자가족 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그래도, 당신은 좋은 부모입니다’를 주제로 실시된다.
센터 관계자는 “수용자 가족의 경우 배우자(남편 또는 아내)의 수감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양육의 부담을 느끼며, 가정 해체 위기로 인한 우울감과 불안·분노 등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수용을 계기로 상당수 가정들이 해체의 위기를 맞게 되고, 수용이 장기화될수록 가정 해체율은 심해져 우리나라 기혼 장기 수용자의 절반 이상이 이혼상태이며 가족관계가 단절되거나 불안정해지면서 자녀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끼치게 되기 때문에 보다 세심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동부구치소 교육 관계자도 “출소 후 가족 해체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교육을 통해 수용자 자신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내용 및 문의는 송파구건강가정지원센터(02-443-3844) 또는 홈페이지(http://songpa.familyne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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