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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전후 불법 대부업 ‘피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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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전후 불법 대부업 ‘피해 주의보’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1.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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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최저금리 대출 가능’, ‘누구나 100% 대출’, ‘신용불량자 대출가능’ 등의 허위‧과장광고로 설 명절을 전후해 급전이 필요한 서민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불법 대부업 및 채권 추심행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자 자치구와 함께 단속에 나선다.

이번 특별단속은 21일부터 2월15일까지 2개월여간 불법광고가 의심되는 116개 전업 대부중개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최근 일부 대부중개업자들이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 온라인 광고에서 저축은행 등 이용자가 금융기관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대부업체는 취급할 수 없는 ‘햇살론’ 대출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허위․과장광고 사례가 자주 발견된다고 밝혔다.

또 신용등급 상향을 빌미로 먼저 고금리 대출을 받고 1개월 내 저금리로 전환해 주겠다고 유인하는 방법으로 소비자피해를 유발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한도를 초과하는 대출 약속으로 채무자를 현혹해 대출실행을 빌미로 중개수수료를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허위·과장광고, 대부조건에 관한 필수사항 표시, 광고문안 및 표시기준, 대부중개수수료 불법수취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와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펼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부중개업 등록 후 일정기간 중개 실적이 없는 업체에 대해서는 자진 폐업 유도 및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으로 피해발생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대부업체의 불법·부당행위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불법대부업피해상담센터’나 민생침해신고사이트 ‘눈물그만’(http://economy.seoul.go.kr/tearstop), 120다산콜센터에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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