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마천1동은 올해도 저소득 독거주민들에게 반찬 지원을 하는 ‘다함께 찬찬찬’ 사업을 진행한다.
마천1동 새마을부녀회와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단 ‘다함께 찬찬찬’은 장애나 거동 불편 등으로 음식 조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반찬을 만들어 배달한다.
송파구가 주도하는 나눔이웃 사업으로 선정돼 재료비는 지원되지만, 모든 작업과정은 온전히 봉사단의 재능 기부로 진행된다.
장보기에서부터 식재료 다듬기, 반찬 조리와 포장·배달까지 전 과정에 주민과 동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나선다. 지난해부터 총 60여 가구에 220찬이 배달됐다.
특히 1~2월은 사업 지원이 다시 검토되는 시기여서 봉사활동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으나 봉사단원들이 사비를 내 계속 반찬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다함께 찬찬찬’ 사업은 반찬 지원 이외에도 봉사단원이 각 가정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집 청소도 하는 등 말벗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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