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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일대 개발’ 사업 조기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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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일대 개발’ 사업 조기 추진한다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1.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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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제효과 큰 현대차 비즈니스센터 조기 착공 지원

 

현대자동차의 신사옥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가 정부 심의 마지막 단계인 국토교통부의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한 가운데, 서울시가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신속한 후속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7일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통과로 ‘현대차 GBC’ 착공까지는 건축 허가, 굴토 및 구조 심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고시만 남았다. 모두 서울시의 인허가 절차로, 시는 최대 8개월이 소요될 수 있는 인허가 처리 기간을 5개월 이내로 단축해 착공시기를 앞당기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어려운 경제전망 속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현대차 GBC’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국가적 차원의 경제활력이 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 GBC’ 건설·운영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27년간 264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시 전체 취업자 수의 4분의1에 맞먹는 121만5000개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대차 GBC’가 착공되면 1조7491억원 규모의 공공기여금을 활용한 공공 기여사업의 설계·시공도 단계적으로 진행에 들어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공공기여 사업 목록을 확정하고,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 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총 9개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작년 말 수립 완료했다.

기본계획이 수립 완료된 공공기여 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 개선 △국제교류복합지구 지역 교통 개선 △국제교류복합지구 보행축 정비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학생체육관 이전 △탄천 보행교 신설 △탄천·한강 정비 및 친수공간 조성 △탄천 수질 개선 등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건축허가 절차와 관련 지침 개정에 따른 일부 변경사항 반영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병행해 진행한다.

건축허가 기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검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관련 심의기간도 조율하기로 했다. 건축허가 사전절차인 교통·환경·안전 등 각종 영향평가는 이미 완료했으며, 건축심의는 2017년 12월 심의시 지적사항 보고절차만 남겨놓은 상태로 1월 중 보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그간 현대차기업과 물가 상승에 따른 합리적 조치를 포함한 구체적 공공기여 이행방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해 왔으며, 현대차와의 합의 이후 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GBC’는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 부지에 569m 높이(지상 105층)의 업무빌딩과 호텔, 국제적 수준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공연장 등으로 조성된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현대차 GBC’가 강남구 코엑스와 송파구 잠실운동장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국제업무와 MICE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전체 기능을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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