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웅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3)은 17일 대도시권 계획체계 구축방안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 콤팩트한 도심 개발을 통한 중장기적인 광역 수요 관리 필요성을 주장했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토론회는 에는 도시계획 및 교통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해 도시 광역화와 공간구조, 광역교통위원회 역할, 대도시권 계획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로 참석한 정재웅 의원은 “현재 대도시권계획 수립 시 광역의원의 역할은 미미한 수준으로 ‘프랑스 그랑파리 메트로폴’과 같이 서울·인천·경기의 광역의원 300여명이 협의체를 만들어 집단지성을 발휘한다면 실행력을 갖춘 대도시권 계획이 가능할 것”이라며 광역의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어 “수도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역시설 설치에 대한 지자체간 갈등, 예산 분담 등까지 광역도시계획에 포함시켜 계획의 실행력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하고, “중장기적으로 도심 핵심부는 용적률 완화 및 상업지역 확대 등을 통해 콤팩트하게 개발해 불필요한 지역 이탈 및 광역교통 수요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수도권 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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