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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우 “공공자전거 2대중 1대 단말기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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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우 “공공자전거 2대중 1대 단말기 고장”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11.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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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승우 서울시의원

추승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4)은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 ‘따릉이’ 2대 중 1대가 단말기 고장을 일으켰다며, 자전거 관리 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서울시의 최근 3년간 따릉이 단말기 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2606건, 17년 3174건, 18년 11월 기준 1만381건이다. 올해의 경우 전체 따릉이 2만대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백81대에서 단말기 고장이 발생했다.

단말기의 유형별 고장 건수는 액정 4994건, 전자보드 4609건, 잠금장치 2885건, 리셋핀 2623건, 홈버튼 787건 등의 순이었다. 액정 및 전자보도 고장이 단말기 고장의 59%를 차지하고 있으며, 액정 1대 가격은 16만원이고, 전자보드 가격은 25만원이다.

단말기 특성상 동시에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액정 및 전자보드를 함께 교체하는 비용이 41만원으로, 대당 45만원 꼴인 따릉이 가격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추승우 의원은 “올해 따릉이 2만대를 운영하면서 1만381건의 단말기 고장이 일어났고, 11월 말 기준 단말기 고장을 포함한 각종 사유로 사용이 불가한 따릉이는 32%나 된다”고 지적하고, “이런 상황에서 4만대로 늘리겠다는 서울시 계획보다 단말기 고장을 포함한 잦은 고장의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찾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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