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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2동 청사 한쪽에 치우쳐… 이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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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2동 청사 한쪽에 치우쳐… 이전 필요”
  • 송파타임즈
  • 승인 2018.11.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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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화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손병화 송파구의원

손병화 송파구의원(석촌, 가락1, 문정2동)은 지난 22일 송파구의회 제26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문정2동 지역에 대한 대규모 도시개발 공사로 도시가 팽창하고 인구가 급증했으나 동 주민센터가 한 쪽에 위치해 주민들이 행정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모든 주민들이 문화·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문정2동 청사를 이전해 달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문정2동은 최근 10여년 동안 동남권유통단지, 법조단지,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면서 상주인구가 크게 늘어났고, 유동인구 또한 급증하고 있다. 문정2동 인구를 보면 개발 전 7158세대와 1만8068명이던 것이, 2015년부터 아파트 및 오피스텔 입주로 4년 새 인구가 1만1928명이나 늘어나 2018년 현재 1만5268세대 2만9992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그런데 문정2동 주민센터는 올림픽훼밀리아파트 내에 위치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는 지방행정의 환경 변화에 맞춰 기존 동사무소의 사무 기능과 역할을 주민 위주의 민원·복지 기능으로 재편성, 문화·복지 편의시설을 갖춰 주민의 편익과 복리증진, 그리고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기 위한 시설이다. 지역주민 누구나 손쉽게 주민센터를 찾아 취미생활을 즐기고, 문화정보 자료들을 교환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공간이다.

그러나 문정2동 주민센터는 화훼마을에서 도보로 50분나 걸리고, 자동차로도 15분 걸리는 곳에 있다. 이래서야 어떻게 지역주민들이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는가. 주민센터는 주민에 대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자치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는 만큼, 거리가 멀어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못 받는 주민이나,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주민이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는 도시를 외관적으로 늘리는데 급급해 실질적으로 관리해야 할 행정구역과 인구수가 늘어날 것을 분명히 인지했으면서도 주민들의 행정 편의와 접근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서울시와 송파구에 책임이 있다. 지방행정의 환경변화에 맞춰 주민자치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해줄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민을 위한 복지공간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크하비오, 송파아이파크, 송파법조타운 푸르지오시티, 화훼마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문정2동 주민센터를 지역 주민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곳으로 이전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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