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9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수도 공사 시 사전에 지장물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17일 충무로역 인근 상수도관 파열 사고, 11월1일 서울역 일대 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와 관련, 김생환 부의장은 “지하철공사를 할 때는 먼저 지장물 조사를 하는데, 상수도공사는 지장물 조사가 선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장물 조사 선행을 상수도 공사의 사업 절차로 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김 부의장은 또한 “사전계획 수립 등 공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지 않아 일어나는 후진국형 사고는 재발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감리가 내실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감리 사전 교육을 강화시키는 방안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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