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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고시원 등 다중이용업소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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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고시원 등 다중이용업소 점검 강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11.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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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룡 서울시의원(왼쪽서 세번째)이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들과 종로구 고시원 화재현장을 긴급 방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9일 발생한 종로구 고시원 화재현장을 긴급 방문해 화재발생 원인과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화재 복구 및 피해자 구호 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9일 오전 5시쯤 고시원 3층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 만에 진화됐으나 현재까지 7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홍 의원은 긴급구조 재난상황실에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화재발생과 피해자 구호조치 등에 대해 보고 받는 자리에서 “고시원 등 다중이용업소에서의 화재는 구조가 복잡해 피난에 어려움이 있어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소방특별조사 시 사전 통보방식으론 소방특별조사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만큼 소방안전 정기 및 불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지난 7일 실시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0월부터 18년 9월까지 소방특별조사 대상 사전통지 시 적발건수는 점검대상 1만5669건 중 918건(5.9%), 불시점검 시 적발건수는 점검대상 3727건 중 689건(18.5%)으로 불시점검 시 적발률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룡 의원은 또한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는 고시원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은 화재 발생 시 대피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고, “전원공급 없이도 일정시간 동안 빛을 발광하는 축광식 피난유도선 설치 등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피난설비 설치 점검을 상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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