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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8회 한성백제문화제 12∼14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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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8회 한성백제문화제 12∼14일 연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10.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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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거리행렬-한성백제 체험마을 등 주민 참여 이벤트 풍성

 

▲ 송파구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제18회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시민들도 참여하는 축제 하이라이트인 역사문화 거리행렬 모습.

송파구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018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18회째인 한성백제문화제는 ‘위대한 왕, 백가제해(百家濟海)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역사문화 거리행렬과 한성백제 체험마을 등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올해는 백제를 동아시아 해상왕국으로 만든 근초고왕을 조명하고, 한반도를 이끈 한성백제문화를 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특히 세계에서 5번째 높은 롯데월드타워가 있는 잠실역부터 올림픽공원까지 이어지는 역사문화 거리행렬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송파’,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보여주는 아이콘이 될 것”라고 밝혔다. 

한성백제문화제는 매년 5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송파구의 대표축제로,   5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세계축제올림픽인 피너클어워드 6년 연속 수상 등에 빛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성백제문화제의 백미는 역사문화 거리행렬. 14일 오후 4시 펼쳐지는 거리 퍼레이드는 사전 접수한 일반시민과 전문 연기자 1000여명이 참가하는 참여형 거리행렬.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역사거리를 출발해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까지 올림픽로 1.5㎞의 구간을 지나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축제 대표 프로그램이자 상설행사로 열리는 한성백제 체험마을은 한성백제시대 사람이 살던 장터와 마을·주막·병영을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생동감 있게 재현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백제의 호수’는 몽촌해자에 황포돛배를 설치해 해상강국 한성백제의 역사를 재현하고, 야간에는 조명 점등으로 찬란한 한성백제의 문화를 연출한다. 백제놀이터에선 투호·농주 등 전통놀이와 볏짚 미끄럼틀 등 체험놀이를 제공한다.

한편 한성백제문화제는 다양한 음악과 함께 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몽촌해자 수변음악회를 비롯해 청소년 참여를 높이고 축제의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한 한성백제 전국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또 대중음악·국악·클래식·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먹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올림픽공원 남4문 주차장에 전통 및 세계 먹거리장터가 열린다. 12일 세계먹거리장터는 평소 접하기 힘든 세계 각국의 음식을 소개하고, 13일부터 열리는 전통먹거리장터는 전통음식연구원의 고증을 받아 한성백제시대 음식을 재현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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