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직접 대본 작성과 촬영·더빙 등 방송 제작과정을 체험해 보는 ‘어린이 방송아카데미’가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송파구는 매년 여름방학을 맞아 구청 10층 송파N인터넷방송국에서 방송아카데미를 진행 중인데, 올해의 경우 지난 25~27일에 이어 28일부터 8월1일까지 2회차가 진행 중이다.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주고, 방송미디어에 꿈을 가진 어린이들이 현장에서 생생한 체험을 하며 관심분야를 탐구할 수 있도록 여름 및 겨울방학에 맞춰 연 2회 실시하는 방송아카데미는 매년 접수 시작 후 바로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
참가 어린이들은 송파N인터넷방송 현직 PD 4명과 작가 1명, 아나운서 1명에게 이론부터 실습까지 맞춤 수업을 받는다.
3일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첫날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방송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넓힌 뒤 아이디어 회의 및 뉴스 대본 작성, 석촌호수나 올림픽공원과 같은 지역 명소에서의 야외 촬영, 스튜디오 녹화 등 주제에 맞춰 필요한 화면을 하나하나 준비하며 발표 영상 제작을 위한 체계적인 실습을 한다.
이외에도 개인별 카메라 테스트, 애니메이션 더빙, 아나운서와의 대화 등의 시간을 마련, 다양한 방송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방송아카데미 마지막 날인 8월1일에는 가족 초청 시사회를 열고, 자녀들이 만든 영상을 함께 보는 시간을 가진다. 관련 영상은 송파N인터넷방송(http://www.songpa.tv/) 홈페이지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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