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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재건축아파트 주변 ‘명품거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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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재건축아파트 주변 ‘명품거리’ 만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6.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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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올림픽로명소화사업 연계 랜드마크화
아파트-건물-도로시설물 조화된 경관 조성

 

▲ 잠실4단지가 12월말 입주를 시작으로 잠실 재건축단지 완공에 맞춰 송파구가 올림픽로 도시경관 증진사업을 실시한다.

송파구는 올 연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잠실 아파트단지를 송파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잠실아파트단지 도시경관 증진계획을 마련,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잠실 재건축아파트 공사가 완료되는 2008년 말까지 기존 올림픽로 명소화사업과 연계, 재건축아파트와 올림픽로변 대형 건물의 특성을 살려 전체적으로 친인간적·친환경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가 마련한 시안에 따르면 올림픽로 및 풍납로 5.5㎞ 구간의 도로를 비롯 아파트·건물·가로시설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설물의 어울림과 조화로움을 연출하고, 야간 조명을 통해 도심 경관을 돋보이게 한다는 것.

이와 관련, 구는 12월중 환경디자인 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 내년 2월까지 올림픽로 도시경관 증진계획 수립을 완료한 뒤 재건축사업 공정에 맞춰 2008년 12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기존 올림픽로 명소화사업과 연계, 아파트단지의 전체적인 조화성과 색채·야간조명 등 친인간적·친환경적 관점에서 구상한 뒤 전문가 집단의 검토 자문과 구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사업은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시공사 등이 사업협의체를 구성, 자율적 민간주도 참여 방식으로 추진되며, 당해 조합·시공사 등 협의체 주도하에 공사가 이뤄지게 된다.

이영도 지역개발과장은 “잠실 재건축아파트의 경우 단지별 사업주체 및 시공사가 달라 도시경관 측면에서 주변환경과의 부조화가 우려 돼 도시경관 증진계획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잠실 아파트는 주거 명품단지로 부각되고 송파의 랜드마크적 기능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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