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문화원은 15일 인문학을 통한 삶의 여유로움과 주민 화합을 위해 최한수 건국대 명예교수를 초청, ‘인공 인간시대의 인간의 삶’이란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
최 교수는 올해 4번째 열린 특강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3차원의 세계를 초월한 4차원 인공지능(AI)의 시대로, 인간이 일하는 영역을 로봇이 대신하게 되면서 인간의 활동 영역을 로봇이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금 주요 선진국에서 로봇산업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라며 “그 중에서도 인간과 소통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 세월이 흘러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삶에 많은 부분을 대신하게 되면서 우리의 삶은 편해지겠지만 그 반대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최 교수는 특강을 통해 “이런 상황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인공지능 로봇을 잘 활용해 우리의 삶을 더 즐겁고 행복하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문화원은 오는 6월19일 오후 3시 문화원 201호에서 윤준식 스페인 국립마드리드대 문학박사를 모시고 ‘세르반테스를 만난 조선인’이란 주제로 5번째 인문학 특강을 연다.
문의: 송파문화원(02-414-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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