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송파민속보존회는 음력 7월15일 백중날 펼쳐져온 송파지역 민속놀이인 ‘송파백중놀이’를 오는 15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정기발표회 형태로 공연한다고 밝혔다.
송파백중놀이 본 공연에 앞서 이날 낮 12시부터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짚신 삼기를 비롯 도자기·대나무 공예, 손수건 염색 등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는 장터마당이 펼쳐진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본 공연은 길놀이마당을 비롯 풍물마당, 줄타기마당, 산대놀이마당, 씨름마당, 민요마당의 6마당이 순서대로 펼쳐지며 한편의 공연이 완성된다.
산대놀이 탈꾼들이 나와 탈놀이 마당을 펼치고 풍물패들이 흥을 돋우며, 아슬아슬한 줄타기의 묘기를 보여줌으로써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준다. 또한 활기 넘치는 장정들이 씨름판을 벌이고 소리꾼들이 등장하여 흥겨운 민요가락으로 놀이판의 흥을 돋운다.
한편 송파민속보존회는 서울놀이마당에 상주하며 송파백중놀이·송파산대놀이 등 전통놀이 보존을 위해 꾸준한 연구와 전승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학 중 무료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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