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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도매권역 시설 현대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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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도매권역 시설 현대화 본격 추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4.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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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2동 연내 착공… 2025년까지 4공구로 나눠 건립

 

▲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2단계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4공구로 나눠 도매권역 현대화를 본격화 한다. 사진은 올해 착공에 들어갈 채소2동 조감도.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도매권역 1공구 채소2동 건립 부지에 잔류하고 있던 임대상인 이전을 마무리하고, 2단계 도매권역 시설 현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매권역 현대화사업은 도매시장 물류 기능 회복, 미래 유통환경 변화 대응, 인근 시민과 상생 발전을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4공구로 나눠 순환재건축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매권역 시설 현대화 사업의 구체적 일정을 보면 △연면적 5만7067㎡ 규모의 1공구 채소2동은 2020년까지 △14만6328㎡의 2공구 채소1동 및 수산동은 2020년부터 22년까지 △9만8226㎡ 규모의 3공구 과일동 및 환경동(지하)은 2022년부터 24년까지 △690㎡의 4공구 공동배송장은 2024년부터 25년까지 완공한다.

도매권역 선도사업인 채소2동의 경우 지난해부터 유통인 등 이해관계자와 70여회의 협의를 거쳐 현재 중간 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채소2동은 가락시장의 근본적인 문제점인 거래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을 복층화하고, 옥상에 대형 화물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향후 거래제도 다양화에 대비해 옥상에 저온가공판매장을 배치하고, 상품 보호를 위해 정온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농수산식품공사는 1단계(가락몰) 사업 시 유통인 이전에 어려움을 겪은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채소2동의 경우 설계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유통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개별 유통인 92%가 설계안에 대해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

공사는 그동안 시설 제약으로 이루지 못했던 도소매 기능 분리, 수의거래 확대, 하역 방식의 개선, 공동 물류체계 도입 등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에 걸맞는 운영의 현대화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다.

 

▲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2단계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오는 2015년까지 4공구로 나눠 도매권역 현대화를 본격화 한다. 사진은 4공구 도매권역 현대화사업 지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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