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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송미술관서 ‘그려진 상상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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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송미술관서 ‘그려진 상상전’ 개최
  • 최현자 기자
  • 승인 2008.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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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민회관 1층에 있는 예송미술관이 오는 30일까지 김영욱 등 2인의 기획전 ‘그려진 상상전(展)’을 열고 있다.
송파구민회관 1층에 있는 예송미술관이 5일부터 30일까지 김영욱 등 2인의 기획전 ‘그려진 상상전(展)’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뜨거운 가슴과 열정적인 손으로 상상속의 세계와 현시대를 그려내는 공통점을 가진, 젊은 작가 2명이 주변의 낯익은 소재를 이용해 현재를 이야기하고 자신이 바라보는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의 인간성 상실과 디지털 시대의 차가움을 ‘꽃’ 과 ‘세포’ 를 이용해 나타내며 작품을 통해 보는 이들을 상상력의 세계로 이끈다.

김영욱 작가의 ‘Ghost in the shell’(공각기동대) 시리즈는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너피(복제 개)와의 만남에서 느낀 경이로움에서 시작, 컴퓨터상에서 흔히 하는 무한복제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컴퓨터로 생명과 가장 가까운 이미지를 드로잉한다.

출력된 작품을 화선지로 덮고 컴퓨터로 만들어진 복잡하고 정교한 이미지를 손으로 옮겨 그리면서 다시 복제를 한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전혀 다른 탄생과정을 겪은 두 개의 복제를 통해 ‘실험실 및 공학기술, 그리고 복제생명의 뜨거운 피’, 이 오묘한 조합의 경이를 느끼게 한다.

전시 관계자는 “관람객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의 형식과 동시대의 새로운 예술형태를 추구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현대미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려진 상상전’은 오는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예송미술관은 ‘그려진 상상전’에 이어 △송파사진가협회 아웃포커스 회원전(9월8일∼12일)△신구대 사진과 도시영상연국회 정기전(9월16일∼20일) △송파미술가협회 제9회 한셩백제문화제 기념 전국 미술공모전(9월22일∼10월3일) △송파서화협회 회원전(10월6일∼11일) △송파문화원 송파여성미술작가 작품전(10월13일∼18일) △한국국제미술협회 한중일 서울교류전(10월20일∼26일) △진묵서우회 회원전(10월31일∼11월5일) △송파미술가협회 회원전(11월10일∼15일) △제4회 들꽃마을 야생화 사진전시회(11월22일∼29일) △이창수 작가 초대전(12월1일∼5일) △송파사진가협회 제16회 송파전국사진공모전(12월8일∼20일)을 차례대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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