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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바른미래, ‘4인 선거구 무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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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바른미래, ‘4인 선거구 무산’ 비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3.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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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279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열린 20일 바른미래당 서울시의원들이 단상을 점거한 채 자치구의원 3∼4인 선거구 확대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의회 바른미래당은 20일 서울시의회 27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통과된 ‘구의원 4인선거구’제를 백지화한 ‘서울시 자치구의회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강력 비판했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심의 상정한 선거구 획정안을 제적 99명 중 55명이 출석한 가운데 찬성 53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 수정안에서 2인 선거구는 수정 전인 111개 그대로, 3인 선거구는 1개 증가한 49개, 4인 선거구는 삭제했다.

본회의에 앞서 바른미래당 시의원 8명 전원은 의장석을 점거하고 ‘촛불정신 역행하는 선거구 획정 규탄’, ‘거대정당 나눠먹기 서울시민 심판한다’ 등의 피켓을 들고 선거구획정 확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동료 의원들에 의해 강제 퇴장됐다.  

김광수 미래당 대표의원은 “서울시 기초의원 선거구획정 3~4인 확대 시행을 위해 양준욱 의장과 김창수 행정자치위원장을 만나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 원안대로 상정하여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는데 이와 같은 결과에 심각하게 유감을 표한다”고 말하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당리당략으로 야합하며 서울시민들의 요구에 역행하는 적폐세력임을 입증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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