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나눔발전소, 9년간 취약계층 22억 지원
상태바
나눔발전소, 9년간 취약계층 22억 지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1.15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구에 4기 운영… 국내 뿐 아니라 베트남 등 지원

 

▲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는 태양광발전소인 ‘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으로 국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몽골·베트남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사진은 베트남 학교 지원 모습.

비영리 환경공익 법인인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는 태양광발전소인 ‘나눔발전소’ 16기 운영 등을 통해 지난해 총 3억5760만원의 빈곤층 지원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에너지평화가 지난 2009년 설립 이후부터 2017년까지 나눔발전소 등을 통해 집행한 복지기금 누적액은 총 22억1239만원으로 집계됐다.

나눔발전소는 지자체·기관·시민 등과 함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전력 판매를 통한 순익의 100%로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후속 나눔발전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세계 최초의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운영 사업.

현재 에너지평화가 운영하고 있는 총 16기(4976kW)의 나눔발전소 중 4기(1400kW)는 송파구청과의 협력으로 탄생됐다. 송파나눔발전소 1~4호의 운영수익은 송파구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에너지평화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송파구에 전달한 에너지 복지기금은 총 11억8800만원으로 달하며, 총 복지기금 집행액의 53%에 이른다.

에너지평화의 지원사업은 국내와 해외사업으로 구분 진행된다. 국내 지원사업은 전기 미공급 가구에 태양광발전기를 지원하는 햇빛나눔사업과 에너지복지사업,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등 3개의 분야로 진행된다.

해외 사업은 기후변화 취약국가 내 전기 미공급 학교에 재생에너지 발전기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2013년부터 17년까지 몽골·베트남 2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에너지평화의 나눔발전소 16기는 2009년부터 17년까지 11만395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인 3418만5123kWh의 햇빛 전력을 생산했다. 이는 577만 그루의 묘목이 흡수할 수 있는 1만6032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창출한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