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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신뢰 인물 공천… 선거 승리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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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신뢰 인물 공천… 선거 승리 최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1.03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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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환 자유한국당 송파갑위원장, 송파타임즈와 신년 인터뷰

 

▲ 김충환 자유한국당 송파갑 당협위원장

김충환 자유한국당 송파갑 당협위원장은 송파타임즈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구의원 4인 선거구제 개편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지방선거의 공천 기준으로 송파구민이 신뢰하는 인물, 송파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행정력과 정치력·경영능력을 갖춘 인물, 도덕성과 봉사정신이 있는 인물을 꼽았다.

― 새해를 맞아 우선 지역주민들에게 인사말씀을 해주십시오.

△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무술년 황금 개띠의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는 북핵 문제 해결, 2월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6월13일 전국동시 지방선거 등 여러 가지 바쁜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 희망의 해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을 통해 국위 선양이 되고, 또 지방선거를 통해 좋은 일꾼을 많이 뽑아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좋은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 지난 한 해 동안 지역구 주민들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몇 가지를 소개해 주십시오.

△ 지난해는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송파구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출신 구청장과 시의원·구의원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복지 증진, 민생안정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습니다.

풍납·방이시장을 찾아 민원을 청취했고, 롯데월드타워 시찰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했습니다. 또 주민들과 함께 조속한 사드 배치, 한미·한중관계 정상화, 튼튼한 국가 안보 유지를 위해 캠페인도 했습니다. 송파구 관내 문화행사와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해 주민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지난 예산 국회 때는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해 중앙당에 전달했고, 주찬식 시의회 도시건설안전위원장과 남창진 시의원 등과 함께 서울시 예산안 심의 때 송파구 관련 사업 예산의 많은 반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습니다.

송파구 예산안 심의 때는 구민이 요구하는 주요사업 예산, 체육·복지 예산이 골고루 반영되도록 한국당 소속 구의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풍납동 문화재보전지구 이주 대책, 온조대왕 사당(릉) 건립, 9호선 조기 완공,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등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열심히 뛰었습니다. 또한 서울시 재난방제센터를 방문하는 등 안전한 서울, 안전한 송파 만들기에 노력했습니다.

― 오는 6월 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어떻게 규정하십니까. 서울시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구의원 선거구를 2인에서 4인을 뽑는 선거구 확대 안에 대한 위원장님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 구의원 4인 선거구 확대 안에 대해 절대 반대합니다. 이유는 첫째, 2층제 지방자치 제도의 정신에 위배됩니다. 구의원과 시의원 선거구를 동일하게 하면 시·구의원 간 대표성이 중복돼 업무 분장에 혼란이 야기되고 책임성도 없어지게 됩니다. 둘째, 돈 안드는 선거정신에 역행합니다. 구의원 선거비용이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나고, 구의원의 활동범위가 과대해 구의원의 지역활동에 드는 비용도 늘어나게 되어 돈 안드는 선거 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셋째, 주민과 구의원이 상시 접촉하도록 마련된 풀뿌리 민주주의 정신에 역행됩니다. 구의원 관할구역내 최대 10만명이 넘는 지역주민과 수시로 만나 민원을 수렴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됩니다. 넷째, 이는 소위 ‘원순’맨더링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다당제를 지향하는 박원순 시장의 개인적 정치를 위해 공익 선거제도를 조작하려는 것으로, 절대로 수용해서는 안 됩니다. 국회의 정개특위에서 여야 정당간 원칙을 정하고 난 후 다루어야 할 중대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지역 유권자에게 신뢰는 주는 인물의 공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단체장 및 지방의원의 공천 기준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란 송파구민이 잘 알고, 또 후보도 송파주민들이 잘 아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둘째, 송파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행정력과 정치력·경영능력이 있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셋째, 도덕성과 봉사정신이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송파구민의 기준에서 볼 때 일정한 수준의 도덕성과 투명성이 있어야 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인물이 좋다고 봅니다.

이런 기준에 맞는 사람들을 공천해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출신 후보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십시오.

△ 저는 서울시 공무원 시절 이유택 전 송파구청장과 함께 86 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을 준비한 경험이 있습니다. 잠실종합운동장,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올림픽공원, 올림픽선수촌 건설에 참여했으며, 86·88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등록과장으로 14만명의 선수·임원 참가자의 안전한 등록을 담당했습니다.

그후 강동구청장과 국회 외교위원장을 역임했고, 이번에 송파갑지구당 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송파구민 여러분의 적극적 지도 편달과 관심을 기대합니다. 송파구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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