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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고분길, 서울 대표 보행거리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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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고분길, 서울 대표 보행거리 부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12.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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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시장에 2000년 역사 숨쉬는 서울의 동맥 제안

 

▲ 강감창 서울시의원(왼쪽)이 6일 석촌고분군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에게 ‘서울 동남권역 대표 보행거리 구상안’을 보여주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강과 석촌호수∼석촌고분군으로 이어지는 거리를 20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서울의 대표적 보행거리로 부활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6일 강감창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송파4)의 초청으로 석촌고분 일대를 방문, 석촌고분길 명소화거리 추진 현황과 동남권역 대표 보행거리 발굴 관련 사항을 보고 받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박 시장에게 준비해 간 ‘서울 동남권역 대표 보행거리 구상안’을 보여주며, “석촌호수길을 석촌호수~석촌고분 명소화 사업과 연계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의 명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공감한다. 보행거리 중간중간에 보행자들을 위해 쉬어갈 수 있는 벤치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강 의원의 제안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태면서 공감을 표시했다.

한편 석촌호수 서호 남측 일대는 지난 2014년 서울시가 추진한 지역 중심 대표 보행거리 대상지에 선정됐다. 석촌호수길은 당초 고려 대상이 아니었으나 석촌고분 일대 명소화를 추진하던 강 의원이 석촌호수와 고분을 연계 개발하는 방안을 서울시에 제시, 25개 후보지 중에서 석촌호수길이 서울의 지역중심 대표보행거리 사업지로 선정됐다.

강감창 의원은 “제2롯데월드 완공에 따른 외국관광객 증가, 석촌호수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진 우수한 자연환경, 석촌고분으로 연결되는 역사적 가치를 활용해 추진해 온 명소화사업들이 하나씩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며 “석촌고분~석촌호수~한강으로 이어지는 거리를 2000년 역사가 숨 쉬는 서울의 동맥으로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강감창 서울시의원이 한강과 석촌호수~석촌고분을 잇는 거리를 20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서울의 대표적 보행거리로 부활시키는 방안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사진은 대표 보행거리 구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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