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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한나라당 내분사태 ‘악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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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한나라당 내분사태 ‘악화일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7.10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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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乙 본회의장 단상 점거… 丙 의원 중징계 요구
운영위원장 뽑지 못해 구의회 파행 장기화 될 듯

 

송파구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내분이 치유할 수 없는 지경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 송파갑 및 을지역 구의원 8명과 병의 이황수 의원 등 9명은 10일 구의회 2층 회의실에서 운영위원장 경선을 실시, 이상선 의원을 위원장후보로 선출한 뒤 4층 본회의장에서 전날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민주당과 연합한 병지역구 의원 5명을 성토했다.

이들은 본회의장 단상을 점거한 채 ‘한나라당 배신한 송파병 구의원 5명 출당 조치하라’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민주당에 야합한 송파병 구의원 5명은 민주당에 입당하라’, ‘한나라당 송파병 구의원 5명을 중징계하라’라고 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에 따라 이날 실시키로 했던 운영위원장선거는 개회하지 못해 제158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11일로 넘어갔다. 그러나 11일에도 갑·을지역구 의원들이 단상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일 예정이어서 개의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한나라당 송파갑 및 을지역 구의원들이 10일 본회의장에서 전날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민주당과 연합한 병지역구 의원 5명의 징계를 요구하며 성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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