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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과기부 공무원, 산하 협회 임원 낙하산최명길 “12개 자리 중 10개 차지… 관피아 논란 자초”
윤세권 기자  |  yoon3k@songp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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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18: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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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길 국회의원

최명길 국회의원(국민의당·송파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신 퇴직 공무원들이 산하 협회의 상근 임원 자리를 대부분 꿰차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공석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를 제외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12개 협회의 상근 임원이 대부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고위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개 협회 중 6개 협회의 상근 임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신이었고, 2개 협회의 상근 임원은 방송통신위원회 출신이었다. 이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출연연구기관 출신이 1명, 정무제2장관실 공무원 출신이 1명으로 12개 협회 중 10개 협회의 상근 임원이 고위 공직자 출신이었다.

이들 협회 상근 임원들은 모두 고액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별도의 업무추진비 사용권한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들 13개 협회 상근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63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명길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산하 민간 협회의 임원 자리를 독식하게 되면 ‘관피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협회 임원은 민간 전문가에게 맡기고 민간과의 소통은 다른 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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