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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필요 스마트폰 고위험군 1백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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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필요 스마트폰 고위험군 1백만명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10.09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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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스마트폰 과의존 증세 겪어… 예방교육 필요”

 

▲ 김성태 국회의원

김성태 국회의원(자유한국당·송파을위원장)이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문 상담이 필요한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군이 무려 104만2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태 의원은 “최근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해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성이 증가하고, 이용 조절력이 감소하면서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증가하는 과의존 위험군 현황을 볼 때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과의존 해소 정책이 현상에 대한 구조적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스마트쉼센터는 온라인 상담을 비롯 과의존 예방교육과 가정방문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근 상담사 56명과 비상근 상담사 479명을 포함한 535명의 상담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제출한 ‘활동 중인 위촉강사 및 상담사 자격현황’에 따르면 활동하는 전체 상담원 중 실제로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를 위한 전문자격을 갖춘 상담인력은 약 1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 의원은 “효과적인 과의존 상담 진행을 위해서는 트렌드에 맞는 역량 제고 강화 교육 등과 같이 급변하는 ICT 환경 속에 전문 인력들이 적응할 수 있는 여건이 제공되어야한다”면서 “변화 속에 뒤처지는 전문 역량은 절실히 도움을 요청하는 과의존 위험군의 손길을 뿌리치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한 “보다 실효성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교육부 등과 연계된 범부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학교·공공기관 및 스마트쉼센터 등에서 진행되는 스마트폰 과의존 진단 및 예방교육에 대한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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