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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 웹 소통 평가서 ‘우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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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 웹 소통 평가서 ‘우수’ 차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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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전국 지자체 홈페이지로 공약이행 평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4기 2주년 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웹 소통 현황평가' 결과 서울에서 송파구와 동대문구·마포구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6월23일부터 29일까지 광역 16·기초 230개 자치단체의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공약추진 현황에 대한 상세한 정보공개, 이행과정에서 주민과의 협력 강화, 공약이행에 대한 평가와 그 결과에 대한 공개, 약속 이행을 위한 단체장 및 지자체의 관심과 활동상황 등을 평가했다.

실천본부가 30일 발표한 매니페스토 웹 소통 평가에서 서울지역의 경우 △송파, 동대문, 마포구가 '우수'(3개 구) △용산, 양천, 강서, 서초구가 '평균'(4개) △성동, 광진,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 구로, 영등포, 관악, 종로, 은평, 서대문, 금천, 동작, 강남구 등이 '소통 부재'(17개) 점수를 받았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서울시와 부산시, 충남도, 전북도 등 4개 시·도가 단체장 공약이행 정보 홈페이지 소통평가에서 ‘베스트 4’에 뽑혔다.

실천본부는 이번 평가에서 공직선거법상 유일하게 상시적인 대화와 소통이 가능한 자치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매니페스토 이행에 관한 정보에 주민들이 얼마나 쉽고 편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지(접근성 평가지수), 단체장의 매니페스토 관련 활동에 대해 얼마나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지(내용성 평가지수), 주민들의 참여와 의견반영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참여성 평가지수)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는 “230개 지자체 중 160개(72%)는 공약 공개를 하지 않거나 애매모호했고, 공약을 공개한 경우에도 유권자와의 계약이 아닌 단체장의 치적처럼 홍보하는 곳도 많았다”며 “이는 매니페스토 이행평가에 대한 필요성과 지역시민사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노력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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