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2017년까지 손상 발생율 20% 감소 추진
상태바
2017년까지 손상 발생율 20% 감소 추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6.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순 구청장, WHO 공인 ‘안전도시’ 선포식서 밝혀

 

▲ 세계보건기구가 공인한 송파 안전도시 선포식이 30일 올림픽 홀에서 열렸다. 김영순 구청장(오른쪽)이 로버트 에크만 WHO 협력센터 대표로부터 안전도시 동판을 전수받고 있다.
UN 산하 WHO(세계보건기구)가 공인한 ‘송파 안전도시’ 선포식이 30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영순 송파구청장, 로버트 에크만 WHO 협력센터 대표 등 안전도시 관계자, 국내 안전도시 추진 단체장,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영순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에서 141번째, 서울시에서 최초로 안전도시로 공인받은 것은 송파구가 세계적인 도시가 됐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WHO가 제시하는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안전도시 모델을 받아들여 새로운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유니세프 협력도시로 가입해 세계에서 가장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안전도시는 완벽하게 안전한 도시라는 뜻이 아니라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는 도시”라고 정의한 뒤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송파구가 세계적인 도시를 이끌어 가는 리딩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구는 WHO 안전도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 2017년까지 손상 발생율을 20%까지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도시 경쟁력의 관건은 안전함과 편리함·쾌적함”이라며 “송파구가 오늘 안전도시 공인을 받아 서울이 안전한 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주었다”고 치하하고, “앞으로도 안전도시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은 선화예술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안전도시 송파 소개, 김영순 구청장 인사말과 오세훈 서울시장 축사, 로버트 에크만 대표 축사, 공인인증서 서명 및 교환, 안전도시 동판 및 휘장 전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구는 지난 2003년 이후 손상관련 사망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0∼12세·60세 이상자의 손상 사망율이 서울시 평균보다 높은 특징을 보임에 따라 안전한 삶을 누리는 인간존중의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WHO 안전도시 모델을 도입, 120여개의 안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해 5월 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  30일 송파 안전도시 선포식에서 로버트 에크만 WHO 협력센터 대표, 정동수 구의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순 구청장, 조준필 아시아안전도시 공인센터장(왼쪽부터)이 안전도시 휘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