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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나눠쓰면 참여자에 수익금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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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나눠쓰면 참여자에 수익금 절반
  • 송파타임즈
  • 승인 2017.08.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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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주차장 공유사업 활성화 배분율 30→50% 확대

 

▲ 송파구가 주차장 공유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유자 수익 배분율을 기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 참여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확대했다. 사진은 주택가 공유주차장 모습.

송파구가 지난 7월부터 주차장 공유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유자 수익 배분율을 기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확대했다.

송파구는 공유주차장 이용건수는 해마다 크게 느는데 반해 공유면수의 증가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주차장 소유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인하기 위해 혜택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주차장 공유사업 시행 첫 해인 2015년 상반기 317건이던 이용건수는 16년 501건에 이어 올 상반기 1562건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공유면수는 2015년 450면에서 16년 559면, 17년 644면으로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구는 수익 배분율 인상에 이어 9월부터 공유주차장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를 문화상품권으로만 지급하던 것에서 문화상품권 또는 거주자우선주차요금 차감 중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주차장 공유사업 활성화를 위해 잠실지역 아파트 부설주차장 개방을 두고 입주민들과의 협의도 진행 중이다.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면 차단기, CCTV, 건물 도장 등 개방에 따른 주차장 시설비를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하거나, 주차장 운영 수익의 일정부분을 보전해 준다.

한편 주차장 공유사업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모두의주차장’을 활용,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의 빈 시간대를 공유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송파구는 주차장 공유사업의 부정 이용을 방지하고, 사업의 지속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공유주차장 안내 표식’ 50개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도 이용자가 많은 주차면을 선별해 50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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