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RFID’ 2000여대 설치…70억 예산 절감
상태바
‘RFID’ 2000여대 설치…70억 예산 절감
  • 송파타임즈
  • 승인 2017.07.25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구, 공동주택→일반 주택지역으로 설치 확대

 

▲ 송파구가 25%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입증된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를 공동주택에 이어 일반주택으로의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주민 대상 종량기 시연 모습.

송파구가 2013년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를 도입한 후 4년간 총 3만6031톤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 7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아파트단지에  ‘RFID’  종량기 650대를 설치한 구는 14년엔 1042대를 보급했다. 일반주택지역의 경우 2015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총 317대를 보급했다.

구는  ‘RFID’ 종량기 도입 전인 2012년 대비 2016년 아파트지역과 일반주택지역의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이 25%에 달한 것으로 분석했다.

구는 공동주택에 설치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입증된 종량기를 일반주택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60대 보급을 목표로 현재 신청서를 접수 중이고, 내년에도 15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일반주택의 ‘RFID’ 종량기는 배출카드(T-money)를 인식해 사용자 정보와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확인, 배출량만큼 바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동주민센터 또는 팩스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현장 방문해 설치공간, 주차, 수거, 안전문제 등 설치가능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설치를 지원한다.

아파트와 달리 일반주택가의 경우 종량기 설치 장소 확보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민 설명회 개최·송파소식지 게재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설치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송파구는 종량기 내 EM발효 자동분사 기능 활용, 공공근로를 통한 ‘RFID’ 청소 작업, 기기 유지보수 실시 등 종량기 사후 관리를 통해 주민불편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일반주택 지역은 관리인 부재로 청결 관리가 어려워 전문 청소업체를 통해 세척·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종량기의 경우 배출량에 따라 배출자가 수수료를 부담하는 원인자 부담 원칙을 기본 개념으로 하는 대표적인 경제적 유인제도”라며, “궁극적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게 하는 소비형태 및 배출 습관을 변환시키고자 하는 것인 만큼 구민들도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