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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 청소년 문화의집 유치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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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 청소년 문화의집 유치 착공”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03.02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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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애 송파구의원 신년 인터뷰

 

▲ 김순애 송파구의원

김순애 송파구의원(잠실본·2·7동)은 송파타임즈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지난 선거에서 안전하고 살기좋은 송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대부분 공약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라며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 2월 ‘청소년 문화의집’을 잠실본동에 유치해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먼저 지면으로나마 지역구민들에게 인사말씀을 해 주시죠.

△ 잠실본동·잠실2동·잠실7동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순애 송파구의원입니다. 신정과 설날, 정월 대보름이 지났지만, 지면으로 인사드립니다. 올 한해 붉은 수탉의 기운으로 만사형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안전하고 살기좋은 송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어린이 안심귀가, 여성 안심귀가, 우범지역 순찰 강화 및 CC-TV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썼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해 창의적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를 설계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송파 청소년 문화의집’이 건립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난 2월 잠실본동에서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 지난 한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먼저 송파구민에게 많은 불편을 주는 가락시장 영업을 통해 이익을 내는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이익의 일정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고, 송파구 산모건강증진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송파구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습니다.

송파문화원장 선임을 제대로 해 4년 임기를 보장해 줄 것과 문화원 기부금액 및 사용내역 공개, 산모건강증진센터의 효율적 운영, 구청의 직거래장터 운영과 전통시장 활성화 불일치, 어린이놀이터 안전점검 강화 등의 구정질의를 했습니다. 또한 탄천 동측도로 전면 지하화 필요성 등 다양한 주제로 5분자유발언을 했습니다.
 
― 지난해 송파 발전 및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지역구 활동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 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탄천나들목 폐쇄를 계획했는데, 폐쇄로 큰 불편을 겪을 지역주민들과 반대 의견을 내고 시청을 찾아 항의 시위 등을 벌인 끝에 현 상태 유지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저는 주민들이 뙤약볕에서 반대 데모를 하는데도 어정쩡한 입장을 견지하는 일부 의원들에게 5분발언을 통해 서울시 입장이 아닌 송파구민 입장에서 바라 볼 것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잠실 우성아파트 재건축과 관련, 지구단위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추진위원회 설립 등 재건축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노력했습니다. 또 주민 숙원사업인 종합운동장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및 3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 추진을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아시아공원의 운동기구를 재배치 설치했고, 파손된 산책로 및 분수대 주변 도로도 탄성 포장으로 정비했습니다. 잠실 엘스아파트와 리센츠아파트에 맞벌이 부부를 위해 구립 어린이집을 개원했습니다.

―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활동이나 지역구 활동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 서울시가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한 축인 잠실운동장 일대를 2025년까지 전시·컨벤션,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수변 문화여가가 어우러진 글로벌 마이스(MICE) 거점으로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운동장 일대 개발과 관련해 탄천 동측도로 확장, 아시아고원 리모델링 등도 함께 진행돼야 할 사안입니다. 아시아공원 기반시설 재정비 사업비로 편성된 580억원이 지역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10여년간 표류하던 탄천 동측도로 건설과 관련해 서울시가 일부 지하화 안을 냈는데, 여기에 잠실 우성아파트 750m 구간은 빠져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지상 도로 건설시 교통 체증은 물론 소음 등 환경 피해를 우려해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의정활동과 집행부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가 수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송파구 관내 유일하게 잠실7동에 구립 어린이집이 한 곳도 없습니다.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올해 꼭 구립 어린이 집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인사말씀을 해 주십시오.

△ 잠실종합운동장이 MICE 단지로 개발되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분명 불편한 점도 생길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쾌적하고 조용했던 살기좋은 동네가 국제적인 관광도시 역할을 하고 송파의 관문이 될 것입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가 4월 초 오픈되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올 것이고, 잠실 일대 교통이 더욱 혼잡해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와 관련해 집행부와 잘 조율해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대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민 편의시설을 만들어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심부름꾼입니다. 지역 내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송파구민 여러분,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다 이뤄지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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