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오는 17일까지 예송미술관에서 고득호 작가의 설치 현대미술전 ‘지구의 꿈’을 개최한다.
구는 2017년 첫 기획전으로 환경운동가이며 예술가인 고득호 작가와 함께 푸른 지구에 대해 생각하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
지난 10여년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작가는 우리 앞에 다가온 각종 환경 위기들을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전시한다.
첫 번째 주제는 ‘선택’. 작가는 인간의 이기심과 그릇된 선택들로 인해 병들어가는 지구의 모습들을 대형 캔버스에 옮겨 사실감 넘치게 구성했다. 이와 함께 멸종동물의 현황과 환경관련 중요사안들도 전시한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우리’와 ‘들이’ 캐릭터가 등장해 지구를 살리기 위해 필요한 노력들을 스토리텔링 형태로 담은 작품을 볼 수 있다.
세 번째로 각종 생활쓰레기로 만든 입체작품과 물을 의인화한 설치 영상작품을‘공존’이라는 큰 주제로 전시한다.
3월1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 외에도 멸종위기 동물 알아보기, 찰흙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