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24일 송파에 사는 대학생과 일반인, 관내 직장인 21명을 ‘블로그 기자’로 위촉하고, SNS 소통행정 강화에 나섰다.
블로그 기자단은 3월부터 12월까지 송파구의 문화·생활정보·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취재, 소개한다. 작성한 원고는 송파구 공식 블로그와 SNS에 게재해 개성 있고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맛집 가이드북 ‘미슐랭 가이드’를 모티브로 ‘송파슐랭 가이드’ 코너를 신설, 3월부터 운영한다. 지역 곳곳의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송파구는 SNS를 주민 참여의 문턱을 낮추는 매체로 주목하고, 주민과의 양방향 소통과 정책·서비스 홍보를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SNS 활동 결과 지난해 ‘대한민국 SNS 산업대상’을 수상했으며,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좋아요’ 순위에서 서울시 자치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송파구가 운영하는 SNS 플랫폼은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6개에 달한다.
이와 함께 송파구 관광캐릭터인 ‘잠누리·잠에리’의 다양한 모습의 이모티콘을 개발해 친근한 이미지를 더하는 한편, 3월부터 연재하는 웹툰 ‘잠/자/리’(잠누리·잠에리가 자랑하는 송파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송파 곳곳의 명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홍보담당관 관계자는 “시기적절한 이슈와 이벤트, 유익한 관광·생활정보, 일상의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SNS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시각적 효과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캐릭터를 활용해 친밀감을 높이는 등 주민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