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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소통 강화 지역개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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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소통 강화 지역개발사업 추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01.06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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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국회의원, 송파타임즈와 신년 인터뷰

 

▲ 최명길 국회의원

최명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을)은 송파타임즈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탄천나들목 폐쇄 백지화를 비롯 싱크홀 방지 및 건물 내진 보강을 위한 국비, 초·중·고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시비 등을 확보했다”며 “새해에도 서울시와 소통을 강화해 지역 개발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새해를 맞아 우선 지역주민에게 인사 말씀해 주십시오.

△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민주당 송파을 국회의원 최명길 새해 인사 올립니다. 큰 복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2017년 정유년,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액운을 쫓는다는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지난해에 마주쳤던 모든 불행을 떨치고 모든 것이 순조로워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 여러분은 우리 송파에 변화와 희망의 새바람을 불어넣어주셨습니다. 보수정당의 아성이라는 강남3구, 그중에서도 가장 역동성이 있는 송파는 선제적으로 변화와 희망을 품어주신 것입니다. 나라와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지난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저는 과학기술 정책과 방송통신 정책을 담당하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방송분야에서는 정권의 언론 장악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방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통신분야에서는 국민들의 통신 자유 확대를 위한 법안(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또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원자력 개발에 따른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입법(원자력안전법 개정안)과 정책토론회 개최 등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민생과 직결되는 정부의 유료방송(케이블TV·IPTV 등) 정책에 대한 연구와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한 이동통신 요금체계 분석 등을 통해 정부와 사업자들로 하여금 이용자 편의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역구 활동상황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총선 공약 중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탄천 재정비 및 동측도로 확장 사업 등은 서울시의 적극적인 정책 협조로 한층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 부지 개발 추진에 따라 제공되는 1조7491억원 규모의 공공기여금 사용처로 송파을 지역 현안사업들이 대거 선정되면서 사업비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일부 폐쇄 방안이 검토되던 탄천나들목도 서울시와 주민간의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소통행정의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송파구를 위해 싱크홀 방지 공사를 위한 국비 예산 13억원과 건물 내진보강 설계를 위한 국비 5억원을 확보했으며, 초·중·고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시비 5억원도 확보했습니다.

― 새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활동이나 지역구 활동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제가 소속돼 있는 상임위가 방송통신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미방위인 만큼 방송 문제를 안 다룰 수가 없는데요. 지금 우리나라는 KBS나 MBC 같은 공영방송의 공정성 회복이 매우 시급한 문제입니다. 그동안 정권에 예속돼 불공정·편파 보도를 일삼다보니 이제는 국민들로부터 완전히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위한 활동에 매진할 생각입니다.

송파을 지역에서는 여러가지 개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당 차원의 협조를 얻어 정기적인 당·정 협의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그리고 지역 내 초·중·고교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이 많이 필요한 상황인데, 지금까지는 예산 확보가 원활하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전대미문의 국정농단 사건이 국민들을 절망으로 내몰았지만, 우리 국민의 민주주의의 열망은 촛불로 승화돼 대한민국을 더 성숙한 나라로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 열망을 정치·사회·경제 전반의 제도 개혁으로 완성해가는데 여러분의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와 국회가 결코 국민의 뜻을 배반하지 않도록 감시할 것이고, 동시에 다시는 그런 일이 가능하지 않도록 헌법을 정비하는 일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상반기 중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19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여러분의 뜻을 잘 받들어 민심 왜곡이 없는 정치축제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2017년은 멀어져갔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되살아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분명 조국 대한민국은 방향 재설정에 성공하고 모두가 희망을 향해 뛸 수 있는 나라로 발전할 것이라 믿습니다. 여러분들도 그 길에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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