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겨울방학 동안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행정인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송파구의 기본 현황과 근무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행정인턴은 대학생에게 공직 체험과 사회생활 경험, 학비 마련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 실시하고 있다.
행정인턴은 6일부터 2월7일까지 21일 동안 근무한다. 결근 없이 근무하면 주차수당 4일을 포함해 생활임금이 적용된 총 93만9250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오리엔테이션 인사말을 통해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큰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행정인턴으로 받게 되는 급여가 적게나마 등록금 마련에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행정인턴이 주로 행정보조 업무에만 그쳐 본래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행정인턴의 전공과 특기를 고려한 과제를 부여, 제안된 정책 대안을 구정 운영에 활용할 방침이다.
행정인턴에게 부여할 과제는 인사하기 및 태극기 달기 활성화 방안, 온라인 구정홍보 다양성 강화, 사이버정책토온방 운영, 사회복지시설 현장업무 체험, 민간기업 자전거 이용 실태 조사 및 활성화 사업, 주차장 공유사업 활성화 홍보 방안, 대사증후군 서비스 제공 확산, 자치회관 활성화 방안 등이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