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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비포장 농산물 포장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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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비포장 농산물 포장화 시행
  • 송파타임즈
  • 승인 2016.12.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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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공사, 무·양파·총각무 하차거래 전면 시행

 

▲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21일 가락시장의 중장기 물류 개선을 위해 품목별 출하 환경을 고려해 3단계로 나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자 설명회 모습.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락시장의 중장기 물류개선을 위해 품목별 출하 환경을 고려해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첫 번째 단계로 비포장 농산물 포장화와 차상거래품 하차거래를 우선 실시한다. 포장화 대상품목은 대파·쪽파·총각무·수박이며, 하차거래 대상 품목은 무와 배추·양파·총각무·대파·쪽파·양배추 등 7개 품목이다.

두 번째 단계에선 기존 포장품 팰릿 출하 확대와 대형 포장품의 소포장화를 추진하고, 마지막 단계에선 시설 현대화사업과 연계한 물류개선으로 현재의 개별 물류방식에 공동 물류개념을 도입한다. 

공사는 이에 따라 첫 번째 단계로 내년부터 가락시장 무·양파·총각무 품목의 하차 거래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 4월 육지무를 시작으로 양파는 7월, 총각무는 8월부터 반입물량 전량 하차 거래를 실시한다.

무 품목의 경우 올해 2월 제주 월동무 하차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5월부터 매일 2대씩 육지무 하차 거래를 시행하고 있다.

공사는 전문기관을 통한 물류개선 연구 용역을 통해 무 하차 거래 실행 방안 등을 연구했고, 지속적으로 정부·aT·물류기기 공급업체와 출하자 지원 대책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하역노조·출하자·물류기기 공급회사 등 해당 이해 주체와의 수차례 협의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하차거래 시행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룬 상태이다.

공사 유통물류팀 관계자는 “남은 기간 동안 산지 출장 등을 통한 적극적인 출하자 대상 홍보와 함께 물류기기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 유통 주체들과 거래 단위 설정 등 남은 과제를 해결해 무 하차 경매를 차질 없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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