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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본관, 역사문화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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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본관, 역사문화공간 탈바꿈
  • 송파타임즈
  • 승인 2016.12.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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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 계단·복도 유휴공간 활용, 전시시설 조성

 

▲ 서울시의회가 의회 본관 건물 1~2층에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전시물을 설치, 시민 소통공간 및 민주주의 학습의 장으로 활용한다. 양준욱 의장 등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태평로에 위치한 의회 본관 건물 1~2층에 의회 청사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전시시설 설치를 완료,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청사는 1935년 일제 강점기 때 최초의 다목적회관인 부민관(시민회관)으로 건립돼 국립극장, 국회의사당, 세종문화회관 별관으로 활용됐으며, 1991년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의회청사로 사용 중이다.

굴곡진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민주주의 발전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기념비적 건물로, 서울시 등록문화재 11호로 등록되어 있는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시의회는 이런 역사적 사건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시의회 청사를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의회정치 발전사를 되돌아보기 위해 본회의장이 있는 1~2층 계단과 복도 유휴공간을 활용, 전시시설을 조성했다.

‘서울특별시의회로 떠나는 특별한 시간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설치된 이 전시시설은 1~2층 계단을 따라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의회 청사의 변천 모습과 당시의 역사적 사건들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자료들을 전시했다.

2층 복도 중앙 전시시설에는 ‘태평로에 뿌리내리다’, ‘민주주의 아픔을 함께하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시작되다’, ‘소통의 공간으로 태어나다 등 4가지 주제로 사진자료·영상자료·물품 등을 전시해 청사가 간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서울시의회는 전시시설을 통해 청사 건물의 건축사적·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의 소통공간 및 민주주의 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내년 이동식 포토존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시의회 방문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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