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신도시 지하차도 소음피해 해결 시급”
상태바
“신도시 지하차도 소음피해 해결 시급”
  • 송파타임즈
  • 승인 2016.11.22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정인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유정인 송파구의원

유정인 송파구의원(거여2, 장지, 위례동)은 22일 송파구의회 제245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LH공사는 위례1지하차도의 소음 측정치가 환경기준을 만족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주민들이 송파구청과 측정한 수치는 소음기준치를 넘고 있다”며 “집행부는 LH공사 측과 협의해 지하차도 소음 민원에 대한 해결책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위례신도시 서울구간에 2개의 지하차도가 있다. 장지 지하차도 입구에는 터널형 복개 방음벽이 설치되어 있으나, 위례 24단지 옆을 지나는 위례1지하차도에는 방음벽이 설치돼 있지 않고 설치 계획도 없다고 한다. LH공사는 용역업체에 의뢰해 측정한 위례1지하차도 시험성적서를 통해 환경기준(주간 68데시벨, 야간 58데시벨)을 만족하므로 방음벽 등 추가 소음 저감시설 설치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LH공사에서 측정한 소음 수치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던 주민들이 송파구청 입회 하에 소음 측정을 실시한 결과 주간 기준 68데시벨에 못 미치는 66데시벨, 야간 기준 58데시벨을 웃도는 64데시벨이 측정됐다. 현재 위례신도시 입주율이 37%에 불과한 상황에서의 수치가 소음기준치를 넘나들고 있는데, 100% 입주 후 발생할 교통수요를 감안하면 지금의 소음측정수치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LH공사의 ‘소음수치가 기준에 못 미친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또 위례1지하차도가 조만간 LH공사에서 지하차도 시설물 인수 및 유지관리청인 서울시 동부도로사업소로 이관될 예정인데, 현재 도로 및 도로시설물 인수인계 전 단계로써 주민요구사항이 반영돼 소음저감대책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난 후에 LH공사로부터 시설물 인수인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도시 입주민들은 몇 년 동안 계속되는 대규모 건설공사로 인한 교통정체와 문화‧복지 혜택으로부터의 소외, 신도시 건설 소음과 분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시달리고 있다. 송파구청은 위례1지하차도 소음이 향후 만성·집단민원으로 발전할 소지가 많은 만큼 LH공사 측과 협의해 지하차도 소음 민원에 대한 해결책을 조속히 수립해 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