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오는 23일 시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와 공동으로 2017회계연도 서울시 예산안 분석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서울시 예산 32조1000억원과 서울시교육청 예산 8조1000억원에 대한 예산 관련 규정 준수 여부, 각 분야별 재원 배분의 적정성, 개별사업 예산 편성의 타당성과 효과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한정된 서울시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 기준을 제시하고, 적정선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에 대해 각계 전문가와 시의원들의 다양하고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예산안 분석토론회는 예산 총론·여성, 문화·환경, 도시안전·건설·교통, 복지·교육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되며,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의 분야별 발제에 대해 각계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양준욱 시의회 의장은 “예산안 심의는 서울시민이 시의회에 맡겨준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의 혈세로 마련된 내년도 예산이 한 푼의 낭비 없이 알뜰하게 쓰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의장은 또한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11월30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시의회 정례회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위원회 등 2017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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