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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지구 민원해결 ‘행정지원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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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지구 민원해결 ‘행정지원단’ 가동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11.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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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교통·환경 등 입주 초기 생활불편 최소화

 

▲ 송파구가 문정 도시개발사업지구의 원활한 입주와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해 ‘행정지원단’을 운영한다. 사진은 법조단지와 미래형 업무단지로 구성된 문정지구 조감도.

송파구가 문정 도시개발사업지구의 원활한 입주와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해 ‘행정지원단’을 본격 가동한다.

문정지구는 서울동부지방법원과 동부지방검찰청·성동구치소 등이 들어서는 법조단지, ICT융합·생명공학·친환경 녹색기술 등 신성장 동력산업이 입주하는 미래형 업무단지로 구성돼 있다.

내년 말 조성이 완료되면 2000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하고, 문정역 일대 상주인구만도 3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식기반산업과 지역특화산업 집적화로 서울 동남권의 경제중심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문정지구 총 54개 필지 가운데 15개 필지에 신축된 건물이 사용승인을 받아 입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파구는 입주 초기 교통·환경 등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행정지원단’을 구성해 입주 완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문정지구 행정지원단’은 김영한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행정·일자리·교통·환경 등 해당 국·과장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민원은 해당 부서에서 즉시 처리하고, 신속한 해결이 어려운 경우 모든 부서가 현안문제를 공유하고 협업하기 위한 종합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로 산재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 9일 제1차 행정지원단 회의를 갖고, 주차와 청소 등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최근 증가하는 문정지구 내 불법 주·정차 가운데 상당수가 인근 공사현장 근로자의 차량으로 확인됨에 따라, 공공지원 용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또한 건설근로자 및 입주민에게 불법 주·정차 단속을 사전 안내하고, 21일부터는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폐기물 무단투기에 대해서는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처리하도록 하고, 무단투기 단속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행정지원단 운영과 더불어 송파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 ‘문정지구 활성화지원단’을 운영한다.

지원단에서는 입주 기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야외 썬큰광장인 ‘컬쳐밸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문정 컬쳐밸리는 문정역에서 탄천까지 이어지며, 문화·전시·휴게 시설로 조성된다.

도시전략과 관계자는 “문정지구 행정지원단은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특히 미래형 업무단지를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성장시켜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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