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이명희 “제2급식지원센터 설치 문제”
상태바
이명희 “제2급식지원센터 설치 문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11.16 2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명희 서울시의원

이명희 서울시의원(새누리당·비례)은 15일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의 주먹구구식 제2 공공급식지원센터 신설 추진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울시는 올 9월 공공급식팀을 신설해 학교 급식에서 제외된 어린이집과 복지시설․지역아동센터의 급식에서 사용되는 식재료 공공 급식체계를 구축하는 ‘도농 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농 상생 공공급식은 서울시 자치구와 생산지의 지자체가 MOU를 맺어 생산품(식자재)을 산지에서 자치구로 배송하면 자치구가 어린이집 등으로 다시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안전성 검사는 산지에서 수행한다.

이와 관련, 이명희 의원은 “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려면 자치구 재원과 인력 투입이 필수적이지만 서울시는 자치구는 물론 수혜를 입는 어린이집 등과도 의견 수렴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통보했다”고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한 “도농 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 관련 어린이집 원장 간담회에서 서울시에 이미 친환경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친환경유통센터가 있고, 급식지원사업은 급조한 정책을 강요하는 것으로 수요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사업 시행을 반대하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표출됐다”고 말했다.

이명희 의원은 “새로 공공 급식유통센터 등 중간지원센터를 임대·위탁하지 말고 기존의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통합해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