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문정지구에 성냥갑 건축물만 난립”
상태바
“문정지구에 성냥갑 건축물만 난립”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11.15 2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창진, 개발지구 종합적 관리방안 수립 촉구

 

▲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중인 송파구 문정지구에 ‘성냥갑’식의 획일적인 건축물만 들어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문정지구의 건축물.

 

▲ 남창진 서울시의원

남창진 서울시의원(새누리당·송파2)은 15일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의 서울시 도시계획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정지구 등 송파지역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종합적 관리방안 수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남 의원은 “문정지구를 가보면 ‘성냥갑’식의 획일적인 건축물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도시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주민 생활의 질 자체를 떨어뜨리는 이러한 난개발을 서울시가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남 의원은 “문정지구 일대는 인근에 위례신도시를 비롯 가락시장 현대화·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각각의 사업이 연계성을 갖지 못한 채 추진되고 있다”며, “일단 구축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도시 개발의 특성상 별도의 종합적 도시전략 수립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특히 “위례신도시와 수서 역세권, 문정지구, 성동구치소 이적지, 제2롯데월드, 잠실관광특구지구, 올림픽공원, 거여·마천지구 재건축, 지하철 9호선 3단계 개통, 잠실종합운동장 개발 등의 주제를 모두 아우른 체계있는 도시발전 방향 연구용역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학진 도시계획국장은 이에 대해 “그러한 종합적 관리를 위해 생활권계획 수립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생활권계획 속에서 지적해준 부분을 담아내는 것을 고민하되, 세밀한 부분의 별도 계획 수립 필요성에 대해서도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