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이유로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대학생과 외국어고등학교 재학생 봉사자를 멘토로 지정, 학습을 돕도록 하는 멘토링봉사단이 발족됐다.
송파구는 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김영순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관내 교회 소속 대학생 및 한영·성남외고 자원봉사자, 교수 및 교사로 구성된 멘토펠로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구 멘토링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송파구 관내 대형 교회 소속 대학생 및 한영·성남외고 재학생 자원봉사자 90명은 기초수급대상자와 한부모·다문화·탈북가정 자녀 가운데 초중학교에 다니는 학생 90명과 결연을 맺고, 집이나 교회 등지에서 내년 2월까지 학습 지도를 하게 된다.
대학생 및 외고생 ‘멘토’는 영어 등의 학습 지도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자녀인 ‘멘티’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등 이들의 정서 지도도 할 예정이다.
이외 한영외고 교사 3명을 포함한 현직 교수·공무원 등 10여명은 자원봉사자인 멘토를 이끌 ‘멘토펠로우’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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